유소연-유선영, LPGA 시즌 최종전서 1R 공동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16 09: 42

유소연(22, 한화)과 유선영(26, 정관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1라운드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 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유소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7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유선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로써 올해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소연과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유선영은 나란히 시즌 2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나연(25, SK텔레콤)은 크리스티 커(미국)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신지애(24, 미래에셋)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프' 박희영(25, 하나금융)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올해 LPGA 투어 공식 경기서 3위 이내에 든 선수들을 모아 치르는 시즌 최종전으로 총 73명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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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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