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코란도C' 가솔린 모델 중국 판매 시작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16 10: 12

[OSEN=최은주 인턴기자] 쌍용자동차가 19일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대륙을 달릴 태세에 들어간다.
우선 쌍용차는 15일 중국 장가계 양광호텔에서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보도발표회를 열어 임석호 해외영업본부장 전무와 김성래 중국 현지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쌍용차의 중국 판매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의 팡칭후아(Pang Qinghua) 동사장, 현지 내외신 기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6일에는 참석 기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천문산 입구에서 99곡 하늘길까지 이어지는 왕복 60km 코스에서 시승행사도 가졌다. 참가 기자들은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업체는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에 장착된 e-XGi 2.0 엔진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20.1kg/m를 발휘한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출시했다.
쌍용차는 중국 SUV 시장이 연평균 54%(2008~2011년)의 성장률을 기록, 소형 SUV 선호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출시를 계기로 큰 폭의 판매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과 뛰어난 4WD 성능을 앞세워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을 포함해 총 1만대 이상을 목표로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현재 80여 개의 대리점을 내년 말까지 150개로 늘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판매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수출 물량 중 7% 수준인 중국 시장의 비중을 내년 2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석호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전무는 “이번 ‘코란도 C’ 가솔린 모델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 라인업이 한층 보강되었다”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확대를 동력으로 삼아 중장기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