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꽃거지 변신 어떨까..‘거지의 품격’ 허경환과 대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6 10: 44

배우 윤상현이 꽃거지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음치클리닉’의 윤상현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의 ‘거지의 품격’ 녹화에서 음치탈출을 위한 3단계 비법을 공개했다.
특히 평소 개그맨 허경환의 유행어인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거지의 품격’ 코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윤상현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완벽한 꽃거지로 빙의해 허경환과 진정한 꽃거지 대결을 펼쳤다.

‘개그콘서트’ 출연에 앞서 윤상현이 밝힌 음치탈출 1단계 비법은 ‘자신감 있게 노래하라!’ 이다. 영화 속에서 그는 “똥 쌀 때 순간적으로 힘주는 몇 초간의 그 포인트!”라는 짧지만 굵은 가르침을 주며 저질성대 동주(박하선 분)를 멘붕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데 화장실에서 일을 본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어 자신감 있게 노래하면 훨씬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2단계 비법은 ‘박자 감각을 키워라!’다. 영화 속에서 신홍(윤상현 분)은 음치일 뿐만 아니라 절대 박치인 동주의 실종된 박자 감각을 찾아주기 위해 엉뚱하게도 다듬이를 이용한 스파르타 훈련을 시키고 결국에는 난타까지 섭렵하게 만든다. 윤상현은 박자를 반복해서 연습하면 어느 순간 박자를 맞추게 된다고 전하며 다듬이 훈련을 적극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3단계 비법은 ‘진정성 있게 노래하라!’다. 드라마에서 여심을 흔드는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진짜 가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누군가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하는 깜짝 놀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윤상현이 출연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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