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특별함'을 덧입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16 15: 06

연말의 분위기로 다가서는 11월은 파티와 더불어 특별한 의미와 옷을 입은 콜래보레이션의 시즌이기도 하다. 본인이 소장하고 싶어서든 남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든 특별한 제품에 목말라 있는 이들에게 콜래보레이션, 특히나 ‘한정판’은 0순위 관심 이슈일 수밖에 없다.
뷰티 브랜드들 역시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력과 소장가치를 모두 지닌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뜨거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브랜드 베스트제품에 소장가치를 더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한정판 제품들을 소개한다.
▲ DHC 딥 클렌징 오일, 디즈니 캐릭터를 입다
스토리가 담긴 캐릭터를 화장품의 패키지 등에 적용하는 콜래보레이션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제품을 쉽고 빠르게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DHC는 딥 클렌징 오일의 보틀을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니와 데이지로 장식한 DHC 딥클렌징 오일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딥 클렌징 오일이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디즈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키덜트’ 감성을 입고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으로 재탄생 된 것이다.
▲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착한소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
키엘은 2009년부터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 콜래보레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겨울에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과 함께 4종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올해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에 디자인·영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개의 디자인에 나무 지킴이로 나선 셀러브리티 4명의 친필 메시지를 라벨에 담은 '울트라 훼이셜 크림 2012 대용량' 한정판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라네즈 프렌즈 위드 유 홀리데이 컬렉션,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선물
라네즈는 연말연시를 맞아 '라네즈가 선사하는 뜻밖의 선물' 콘셉트로 프렌즈 위드 유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국의 커머셜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모티브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동심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메이크업 제품만 출시된 것과는 달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출시되면서,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팩 EX와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의 패키지가 컬러풀한 패턴과 다소 엉뚱하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들로 표현됐다.
jiyoung@osen.co.kr
DHC, 키엘, 라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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