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62% 압도적지지로 사우스햄튼전 MVP 선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16 14: 26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부상 투혼 속에 풀타임 활약을 펼친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팬들이 직접 뽑은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의 뉴스&팬 커뮤니티 사이트인 바이탈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이 6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애슐리 윌리암스(12%)와 게르하르트 트렘멜(9%)을 제치고 사우스햄튼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치코 플로레스와 함께 20%의 지지율로 공동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바이탈풋볼은 기성용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위협적인 패싱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지금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면서 "지난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던 기성용이 2경기만에 다시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기성용은 미국의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사우스햄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오는 17일 뉴캐슬전에 결장하게 된 기성용은 휴식기를 이용해 한국에 입국, 친누나 결혼식에 참석한 뒤 다시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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