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하선 향한 프러포즈가 영화홍보? 진심이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6 15: 16

배우 윤상현이 박하선을 향했던 애정이 진심이었음을 밝혔다.
윤상현은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음치클리닉’과 관련해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절대로 영화홍보를 위해 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윤상현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고 연애도 해 볼 만큼 해봤다”며 “이제는 부모님이 원하는 캐릭터를 찾아드리고 싶었다”는 말로 박하선을 내심 염두에 뒀었음을 전했다.

이를 두고 정말 진심이냐는 반응에 대해 윤상현은 “정말 처음에는 마음이 있었다. 초반에 함께 연기하며 가슴도 설레고 괜찮았다. ‘하이킥3’를 보면서 박하선을 보고 좋아했고 어머니도 드라마 ‘동이’를 보고 ‘저 친구랑 같이 연기하게 되면 한 번 연애를 해봐라’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시도를 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동이’ 속 모습은 조금도 없고 정말 해맑고 털털하더라. 그 이후부터는 이성의 마음이 없어지고 박하선을 편하게 대했다”며 웃었다.
한편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 분) 앞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동주(박하선 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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