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소년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가 기존 수줍은 이미지를 모두 벗어던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곡 '야누스'로 최근 컴백한 보이프렌드는 16일 기자와 만나 "항상 우리 색깔이 뭘까 고민을 하는데, 이번에는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노래 제목 처럼 우리 안에도 양면성이 있는데, 순해보이지만 섹시하고 착해보이지만 차가운 이중적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멤버 현성의 CG와 같은 복근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5kg을 감량하고 멋있어진 몸매를 공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사실 몸매 공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보여드릴 게 많다. 특히 예전에는 수줍어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재미있고 쾌활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훨씬 더 능글맞고 유쾌해진 상태였다. 멤버들은 "예능도 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신곡 ‘야누스’는 화려한 스트링, 감성적 선율의 피아노, 흥겨운 베이스 리듬 위로 보이프렌드의 성숙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뉴웨이브 스타일의 곡이다.
떠나가는 여자를 두고 그 앞에서는 편히 보내주기 위해 웃지만, 속으로는 아픈 마음과 보내고 싶지 않은 슬픔을 간직한 남자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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