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영화 '엔딩노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한지민이 머리를 만지고 있다.
한지민이 재능 기부로 영화 ‘엔딩노트’(마미 스나다 감독)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와 더불어 '집행자'의 최진호 감독은 이번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을 맡았다.
배리어프리버전이란,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엔딩노트'는 평생을 한 눈 팔지 않고 샐러리맨으로 열심히 살아온 아빠 스나다가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한 말기암 판정을 받게 된 그가 삶과의 긴 이별 앞에서 꼼꼼하고 유쾌하게 자신만의 마지막 인생 업무들을 실천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한편, '엔딩노트'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