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울산광역시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1쿼터 모비스 라틀리프가 KCC 심스의 블로킹을 피해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울산 모비스는 지난 11일 원주 동부를 88-65로 물리치며 3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시즌 전 우승 1순위에 꼽히던 모습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CC는 지난 11일 LG를 75-69로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어냈지만, 14일 고양 오리온스에 57-63으로 패하며 최하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양 팀은 올시즌 한 번 맞붙었는데 당시 모비스가 79-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두번째 매치업에서 모비스가 최하위 KCC를 재물삼아 SK와 공동 1위로 도약할지, KCC가 모비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