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울산광역시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모비스는 양동근과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68-4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0승 4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서울 SK와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모비스의 압박수비가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모비스의 승리방정식이라고 해도 좋을 짠물수비가 유감없이 펼쳐지면서 모비스는 거침없이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CC는 모비스의 수비에 가로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치고 모비스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