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내년 2월 유럽 현지 평가전 추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16 21: 06

최강희호가 내년 2월 유럽 현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4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2012년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내년 3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재개를 앞두고 2월 유럽 현지에서 평가전을 갖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아직 구체적인 장소나 상대국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미 대한축구협회쪽에 말을 해놓은 상태다.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기 쉽기 때문에 2월 현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현재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1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오는 3월26일 홈에서 카타르와 5차전을 치른다.
따라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첫 A매치데이인 내년 2월6일은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손발을 맞추는데 있어 안성맞춤이다. 또 선수들을 차출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다.
만약 2월 유럽평가전 일정이 확정된다면 최강희호는 이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뒤 3월 카타르와 홈경기에 이어 오는 6월 레바논(원정), 우즈베키스탄(홈), 이란(홈)과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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