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M-나진 실드, 1-1 헛심 공방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1.16 22: 38

LG IM과 나진 실드의 접전은 헛심 공방전으로 끝이났다. 1승 1패로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올리면서 공동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KT 롤스터 A팀과 승부서 1대 1로 비기며 승점 1점에 그쳤던 LG IM은 나진 실드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했지만 첫 승전보를 울리는데 실패했다. 나진 실드 역시 첫 승에 도전했지만 후반전서 팀워크가 무너졌다.
LG IM과 나진 실드는 1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리그 원터시즌' 12강 A조 6경기서 한 세트씩을 나눠가지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 IM은 1세트서 선취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고 나진 실드를 밀어붙였지만 기막힌 호흡을 자랑하는 나진 실드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맵 곳곳에 와드를 설치하며 맵 전반적인 상황에서 우위를 잡았지만 '라일락' 전호진이 라인 급습으로 제압당한 뒤 전선에 균열이 생기면서 겁잡을 수 없이 무너진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은 나진 실드는 구본택의 이렐리아가 완벽하게 성장한 힘을 앞세워 전장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파란 남작을 잡아낸 이점을 살리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1세트와 정반대의 상황이 초반부터 연출됐다. 1세트 나진 실드의 방패에 휘둘린 LG IM은 초반 침투를 들어온 나진 실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초반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잡아냈다. 이후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간 LG IM은 진영을 단단하게 움직이며 대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대승을 연출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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