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에 출연, 화제를 낳았던 참가자 정턱과 쾌남들, 박상보가 펼친 특별 공연에 큰 웃음이 터졌다.
이들은 16일 오후 생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남성듀오 클론이 지난 1999년 발표했던 곡 '돌아와'를 개사해 선보였다. 정턱과 쾌남들, 박상보가 만드는 무대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책상 위에 엎드린 채 폭소를 터트렸고 윤미래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앨리스의 파워 보컬로 문을 연 특별 공연은 정턱, 오다길의 랩이 어우러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연 중반에서는 '복통령' 박상보가 깜짝 등장, 녹슬지 않은 특유의 코믹한 창법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만들었다.

앞서 정턱과 쾌남들은 슈퍼위크 진출에 성공했으나 생방송 무대는 밟지 못했다. 박상보는 서울 지역 예선에 참가, "오디션을 보기 전 샌드위치와 쥬스를 사 마셨는데 아무래도 상했던 것 같다"며 복통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호소, 복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참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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