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톱(TOP)3 정준영이 아련한 감성이 돋보인 애절한 보이스로 가슴 뭉클한 무대를 만들었다.
정준영은 16일 오후 생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자 지난 2003년 나비효과가 발표한 곡 '첫사랑'을 열창했다. 그는 자신의 애창곡으로 무대에 오른 만큼 특별한 퍼포먼스보다는 감성과 목소리에 집중하는 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으로 통일한 댄디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노래 중간 여유있는 표정과 미소로 객석을 응시했으며 노래를 마친 후에는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감사하다"는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 4' 톱3 정준영, 로이킴, 딕펑스는 16일 시즌 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 미션과 자율곡 '마이 페이보릿 송(My Favorite Song)' 미션으로 두 차례 무대에 올라 평가를 받았다. 이전 시즌까지는 결승에 진출한 참가자들에게만 한 회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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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