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슈퍼시상식'에서 '복통령' 박상보와 죠앤이 각각 크레이지 보이스와 핫이슈상을 수상했다.
박상보와 죠앤은 16일 오후 생방송된 '슈퍼스타K 4'의 '슈퍼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상보는 "크레이지 보이스라도 받고 나니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죠앤은 "'슈퍼스타K'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또 저를 잊지 않았던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상보는 "이 상은 두 가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하지 마라는 것이고 하나는 공부나 하라는 것이다. 내년에는 러시아에 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해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박상보는 서울 지역 예선 당시 특기인 러시아어로 자기 소개를 하고 대기실에서도 러시아어 공부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여섯 번째 생방송 무대를 통해 딕펑스, 로이킴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타깝게도 정준영은 준결승 무대를 끝으로 '슈퍼스타K 4'를 떠나게 됐다.
plokm02@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