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의 색다른 변신...부산, 홈구장 문화공간화 '시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17 07: 06

부산 아이파크의 홈경기장인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플프마켓' 이 뜬다. '플프마켓' 이란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인 '플리마켓'과 작가 예술가 등이 시민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시장인 '프리마켓' 을 조합한 이름이다.
그 동안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은 넓은 경기장 규모에 비해 별다른 문화 컨텐츠 활용의 장으로 이용되지 못했다. 대규모 콘서트와 프로축구 경기 이외에는 활용되지 않는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한 움직임을 가진다.
이에 부산은 오는 18일 해운대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Darf)와 연계하여 경기장에서 플프 마켓을 열기로 했다.

아티스트들의 칠보 공예, 손뜨개, 일러스트 작품, 도자기 페인팅,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시아드 주 경기장 광장에서 축구팬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또한 이날은 축구팬들끼리의 플리마켓 장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에게는 더 이상 쓸 모 없어진 아이템들을 들고나와 팬들끼리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단 역시 축구팬들에게 기존에 있었던 다양한 축구 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팬사인회와 애장품 경매 행사등 다채로운 행사가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와 부산 아이파크 사무국 전화 051-941-1100 으로 문의 가능하며, 트위터 @busaniparkfc, 페이스북 facebook.com/bsipark로 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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