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女 컬링대표팀, 2012 아-태 컬링선수권대회 출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17 07: 18

한국 컬링을 대표하는 남녀 컬링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김병래)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뉴질랜드 네이즈비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 남녀 국가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컬링경기연맹(WCF)에서 인정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국제대회로서 매년 개최되며 이 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남녀 각 팀은 2013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남녀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둘 경우 각각 2013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의 출전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경우 내년 3월 라트비아 리가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전체 8위 이내에 입상할 경우 대한민국 사상 첫 동계올림픽 출전이 사실화될 수 있어 이번 대회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12-2013시즌 국가대표선발전인 201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각 부문 1위에 입상한 경북체육회 남녀팀이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6개국이 참가하고, 남자부는 한국 호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대만 7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남자팀은 호주, 여자팀은 뉴질랜드를 상대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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