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좋은 팀이다. 1월에 어떠한 선수도 영입할 필요를 못 느낀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보도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맨시티가 공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수아레스를 5000만 파운드(약 867억 원)에 영입한다는 것과 정반대의 입장이었다.
만치니 감독이 그렇게 생각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미 맨시티에 세르히오 아게로와 카를로스 테베스, 에딘 제코, 마리오 발로텔리 등 수준급의 공격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만치니 감독은 "수아레스의 영입설은 사실이 아니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나도 모르겠다"면서 "2주 전에는 내가 모나코에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후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로 온다고 했다. 또 현재에는 수아레스를 영입한다고 하고, 발로텔리는 이탈리아로 복귀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끝없이 나오는 루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서 어떠한 선수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아레스 영입설을 다시 한 번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팀이다. 1월에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우리는 수아레스는 물론 다른 선수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4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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