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잉글랜드 유망주 토마스 인스(20, 블랙풀)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잉글랜드 U-21 미드필더인 인스를 데려오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장전했다"고 17일(한국시간) 독점으로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블랙풀은 인스의 이적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인스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점찍은 스튜어트 다우닝의 대체자다. 인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53경기, 2골) 폴 인스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인스는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3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뒤 올 시즌 14경기서 9골을 터뜨리며 기량이 만개했다.
그러나 정작 인스는 빅클럽의 관심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주 수준 높은 챔피언십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만족을 표한 인스는 "지금 이 순간에는 블랙풀에서 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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