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오늘 저녁에도 유재석 메다꽂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1.17 10: 29

강호동 효과는 계속될까.
강호동이 복귀한 SBS '스타킹'이 지난주에 이어 오늘(17일) 방송분 역시 시청률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방송된 '스타킹'은 활동 재개를 선언한 국민MC 강호동의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12.7%)과 KBS 2TV '불후의 명곡'(7.2%)을 한숨에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AGB닐슨, 전국기준)
역시나 강호동의 괴력은 컸다. 1년 여 활동을 중단했던 그의 첫 컴백 무대였던 '스타킹'은 방송 이전부터 시청률 성적 면에서 상당한 재미를 볼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전주 대비 50% 가량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무한도전'의 장기 독주에 제동을 거는 기염을 토하며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낸 상황.

강호동은 전격 컴백을 선언하면서 가장 먼저 '스타킹'을 복귀작으로 확정했고 MBC '무릎팍도사'와 K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례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따라서 '스타킹'을 통해 유재석의 '무한도전'과 라이벌이 됐고 이달 말부터는 '무릎팍도사'로 KBS 2TV '해피투게더'와도 정면 대결을 예고하면서 또 다시 유재석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피할 수 없는 경쟁 판도에서 과연 두 사람 간 역학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역시 흥미진진한 대목. 오래 전부터 국민MC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던 사이지만 1년 공백을 가진 강호동이 예전의 왕좌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 이에 맞서는 유재석도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지 투톱MC 사이 새로운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과연 강호동 VS 유재석의 두 번째 라운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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