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측 “정병길 감독과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7 10: 33

개그우먼 안영미(29)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정병길(32) 감독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안영미의 소속사 씨유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OSEN과의 통화에서 “정병길 감독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올해 여름 사석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면서 현재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열애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 소문은 이미 방송가 안팎에 많이 퍼진 상태. 최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영미는 정병길 감독과의 열애사실을 동료 개그우먼들은 물론 가깝게 지내는 스태프들에게까지 알렸고, 지인들의 모임에 정병길 감독을 대동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안영미가 정병길 감독을 오빠로서 좋아하고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만큼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정병길 감독이 영화계 관계자들을 소개시켜주는 등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투데이에 ‘내가 살인범이다’ 티켓을 들고 영화 인증샷을 공개해 많은 분들이 더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친분도 있을뿐더러 화제작인 만큼 영화를 보러간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200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분장실 강선생님’ 등의 코너로 인기를 모은 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의 ‘SNL코리아3’, MBC에브리원 ‘무한걸스3’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병길 감독은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 8일 개봉한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아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sos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