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보아, 청상과부로 첫등장 '조승우 세번째 여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1.17 11: 01

‘마의’ 조보아가 청상과부 서은서로 역으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예고하고 나섰다.
조보아는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 빼어난 미모와 총명함을 갖추고 있는, 좌의정 김창완의 며느리이자 명망 높은 대제학의 여식 서은서 역으로 열연을 펼쳐낼 예정. 오는 19일 방송될 15회 분에서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한 첫 모습으로 본격 출연한다.
무엇보다 조보아는 혼인한지 1년 만에 남편이 급병으로 죽어 청상과부가 된 기구한 운명의 여인 서은서의 모습을 도도한 표정 속에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정하게 빗어 올려 쪽진 머리에 하얀 소복을 입은 채 우아하면서도 슬픔을 담아낸 이미지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것. 등장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강한 충격을 선사할 새로운 ‘다크호스’ 조보아에게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조보아는 극중에서 조승우로부터 응급처지와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지게 된 후 조승우를 사모하게 되는, 애틋한 마음을 그려낼 예정. 이요원, 김소은에 이어 조승우의 여자가 될 조보아가 어떤 맹활약을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보아의 첫 등장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일산의 MBC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비녀를 꽂고 머리를 쪽 져 올린 채 단아한 모습으로 변신한 조보아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촬영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병훈PD는 조보아에게 청상과부 서은서의 감정선 등을 세밀하게 설명하고, 연기지도를 펼치는 등 첫 촬영에 대한 조보아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한 배려를 보였다. 조보아는 이병훈PD의 특별훈련으로 인해 차분하게 별다른 NG없이 첫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또한 조보아는 ‘마의’팀 막내답게 촬영장에 들어서면서 90도 폴더인사를 하는 가하면,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하는 등 붙임성 있으면서도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로 칭찬을 받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보아는 15회부터 등장, ‘마의’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조보아가 청상과부라는 역할을 어떻게 연기해나가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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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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