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시어머니와 남다른 고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유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 참여해 ‘국민 며느리’로 사랑받는 비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유리는 데뷔 12년차 배우로 유독 드라마 속에서 며느리 역할을 많이 맡았다. 특히 다양한 일일드라마에서 며느리 역할을 하며 시어머니들이 가장 예뻐하는 배우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유리는 “그 동안 드라마에서 모신 시어머니가 일곱 분이나 된다. 특히 장미희 선생님이 연기한 ‘엄마가 뿔났다’ 속 어머니가 진짜 시어머니라면 무서울 것 같다”며 “하지만 실제 시어머니는 정말 엄마 같은 분이다. 남편보다 어머니를 먼저 만나 더 빨리 친해졌다. 때론 남편이 더 섭섭해 할 정도”라며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전했다.
또 ‘엄마가 뿔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복수초’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나는 별로 한 것이 없다”며 “그 동안 했던 작품들의 시청률이 잘 나왔던 것은 다 함께 연기한 분들이 잘해서 그랬던 것인데 공은 다 내가 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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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