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반 포항 고무열이 추가골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전북은 최근 4경기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전북은 22승 11무 6패로 1위 서울과는 승점 7점가 난다. 포항은 20승 6무 13패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전북은 지난 11월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겨 분위기가 한풀 꺾여 있다. 전북으로서는 분위기를 다시 올려야 한다. 그래야 21일 울산과 홈경기를 넘어 25일 서울과 맞대결까지 상승세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전 우승을 위해 반드시 연승의 기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쉽지 않다. 포항은 최근 3경기서 2승 1무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서도 4승 1무 1패로 K리그 16구단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게다가 포항은 지난 10월 7일 전북 원정서 3-0으로 완승을 차지해 자신감도 넘친다. 특히 홈경기서는 전북을 상대로 최근 5경기서 2승 3무로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홈에서 만큼은 전북에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다.
대역전극을 노리는 전북이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