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엄마, 오늘 밤에 못들어가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1.17 15: 55

지난 16일 엠넷 '슈퍼스타K4' 톱3으로 탈락한 정준영이 "어제(16일) 무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영은 17일 제작진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슈퍼스타K4'는 내 음악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슈퍼스타K4'에 도전하기 하기 전에는 록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만 내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나를 알아 준다. 나를 알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무대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그는 "이번 생방송 6라운드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생방송 때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이번 마지막 무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단 지금은 쉬고 싶다. 클럽에 가서 춤도 추고 여가를 즐기고 싶다. 그리고 핸드폰을 빨리 받고 싶다. 핸드폰을 받으면 엄마에게 가장 먼저 전화해 ‘엄마 나 오늘 못 들어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결승에서 맞붙게 된 TOP2 딕펑스와 로이킴에게 “다음주에 보자. 컨디션 조절 잘 해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TOP2 중 슈퍼스타K4 우승자로 딕펑스를 지목하면서 “딕펑스가 우승하면 우승 상금으로 집을 얻어 함께 살기로 했다. 그래서 딕펑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사심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정준영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 준 팬들에게 “너희가 있었기에 내가 있었어. 땡큐!”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