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선수들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1.17 16: 36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던 것에 대한 부담을 선수들 스스로 털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박상오(28득점, 4리바운드)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31득점, 13리바운드,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89-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5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에게 연패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올 시즌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자고 강조했다"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3점포가 터졌다. 박상오와 주희정 등이 고비때 마다 터트려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전반서는 외곽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지 슛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면서 "3쿼터서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분명 터질 것으로 생각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패에 빠졌던 SK는 전자랜드에 이어 동부를 잡아내며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부족했던 부분들이 살아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도 슈터 출신이기 때문에 슛이 들어가지 않을때의 부담을 잘 알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 보다는 선수들이 알아서 하기를 원한다. 선수들 모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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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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