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고 3위로 올라섰다.
17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포항은 황진성과 고무열, 이명주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북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서 3승 1무를 기록한 포항은 21승 6무 13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선두 FC 서울과 승점 차를 좁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현재 전북은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승점 7점 차가 난다.

경기를 마치고 전북 이동국이 포항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