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2'가 첫방송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이번 시즌 역시 여성 출연자들이 강세를 보일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1 출신의 이하이가 현재 가요시장에서 여성 솔로의 힘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어 그 열풍이 시즌2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인지, 혹은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훈남의 위력이 재입증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는 것.
앞서 진행 중인 엠넷 '슈퍼스타K4'는 톱12에 이지혜, 안예슬 등 여성 출연자 두명을 제외하곤 전원 남성 출연자를 기록한데다, 두 명의 여성 출연자는 모두 초반에 탈락하는 '남초현상'을 빚은 바있어 'K팝스타2'의 성별 경쟁에도 눈길이 쏠리게 됐다.

반면 현재 음원시장은 여성 솔로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지난달부터 가인, 현아, 에일리 등이 왕성한 활동을 보인데 이어 이하이는 데뷔곡 '1,2,3,4'로 20일째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며 올해 신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K팝스타' 시즌1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초강세를 나타내며 올 하반기 여성 파워를 예고한 바있다. 당시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이미쉘 등 여성 출연자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이슈몰이에 성공했었다.
이번 ‘K팝스타2’에는 지난 시즌1 보다 5배 이상 참가자가 몰린 상태. 심사위원들의 기준은 더 까다로워졌다.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열린 첫 번째 본사심사에는 80여명의 본선 통과자가 탄생했으며 이들은 오는 18일 ‘K팝스타2’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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