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박해진, 박정아 정체 알고도 '멈출 수 없는 사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17 21: 05

'내 딸 서영이'의 박해진이 박정아의 정체를 알고도 자신의 마음을 멈출 수 없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19회분에서는 상우(박해진 분)가 미경(박정아 분)의 정체를 알고 큰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결국 사랑을 택했다.
병원에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간 상우는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경을 마주쳤다. 미경은 아프다고 했던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가 걱정돼 약까지 준비했지만 상우는 "무슨 자격으로 우리 아버지를 만나냐"고 다그쳤다.

과거 미경이 삼재에게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말하는 걸 거부하고 다음에 얘기하겠다고 약속했던 것. 상우가 의미 심장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안다고 생각한 미경은 크게 당황했다. 
상우는 미경에게 오빠가 위너스 강우재(이상윤 분) 부사장이라는 사실과 계속해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던 미경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미경을 다그쳤다. 집으로 돌아간 상우와 미경은 모두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하염 없이 슬픔에 빠졌다.
회식 자리에서 상우는 미경이 수술한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자신의 첫 환자가 사망했을 당시 미경이 위로해줬던 때를 회상했다.
큰 실의에 빠져있을 미경이 걱정된 상우는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울고 있는 미경을 발견했다. 상우는 울고 있는 미경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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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내 딸 서영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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