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윤세아 패악에 결국 유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17 21: 11

나비(염정아)가 결국 유산했다. 우재(박용우)에 대한 집착으로 설아(윤세아)가 부린 패악에 이 같은 비극이 벌어졌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하 나비부인, 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나비가 설아와 말다툼을 벌이다 넘어져 배에 큰 충격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비는 우재와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무심코 밝혔다가 설아에게 큰 원망을 들었다. 7년 전 이혼한 사이로 여전히 우재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던 설아가 나비에 대한 불타는 질투심에 독설을 퍼붓다 이 같은 사단이 벌어졌다.

설아에 의해 넘어진 나비는 배에 큰 충격을 받았고, 우재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아이를 잃고 말았다. 사라진 남편 로이킴(김성수)에 대한 사랑을 뱃속 아기로 간신히 붙들고 있던 나비는 오열로 큰 슬픔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우재가 남아 나비의 슬픔을 위로해 두 사람 사이는 한층 진전될 수 있었다. 아픔을 공유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 지 '나비부인'을 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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