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청불2', 굴욕 시청률로 쓸쓸한 퇴장..3.6%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1.18 08: 20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가 마지막 방송까지 굴욕적인 시청률로 마감했다.
1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청춘불패2’는 전국 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이 기록했던 시청률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의 수치다.
이날 ‘청춘불패2’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이 지난 1년 동안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그동안 방송을 촬영했던 대부도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잔치와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방송을 함께 되돌아보던 멤버들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청춘불패2’는 최근 소재고갈 등으로 지난 7월 MC 이영자를 투입해 ‘청춘민박’으로 변신을 꾀했지만, 여전히 5~6%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해왔다.
여기에 안산시에 후원을 받아 제작돼 왔지만 최근 안산시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방송 제작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멤버들의 스케줄 조정 등도 겹쳐 시즌 2를 마무리하게 됐다.
‘청춘불패2’ 후속이 확정되지 않아 오는 24일에는 ‘개그콘서트’ 스페셜이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은 10.8%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는 8.4%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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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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