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시리즈 500m서 이틀 연속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18 08: 48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3, 서울시청)가 월드컵시리즈 2차시기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 월드컵 빙상 여자 500m에서 37초9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1차 레이스 우승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 종목 최강자로 자리를 굳혔다.
이상화는 38초13을 기록한 미국의 히더 리처드슨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라이벌인 예니 볼프(독일)는 0.22초 뒤진 38초14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한 모태범과 이규혁, 이강석은 핀란드의 페카 코스케라(34초96)에 뒤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모태범이 35.076에 결승선을 통과해 네덜란드의 얀 스미켄스에 0.004초 뒤진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고, 이강석은 15위, 이규혁은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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