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인천지역 소외이웃에게 김장김치 10톤 전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18 09: 01

[OSEN=최은주 인턴기자] 추운 날씨로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즈음 마음만은 넓고 따뜻한 불우이웃 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17일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총 10톤의 김치를 인천지역 5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한 전영철 국내 생산부문 부사장, 조건도 노사부문 부사장, 마크 폴글레이즈(Mark Polglaze) 인사부문 부사장, 최인범 대외정책본부 고문, 황지나 홍보부문 전무, 에드슨 몬테포르테(Edson Monteforte) 품질본부 전무 등 외국인 및 한국인 임직원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0박스(약 10톤)는 인천시 아동복지협회와 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을 통해 예림원, 광명원, 신명보육원,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인천지역 50여 개 보육원과 장애인시설에 전달됐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처음 접하는 일이라 생소하고 많이 서툴러 김치가 맛있을 지 잘 모르겠다”며 “오늘 참석한 300여 명의 임직원과 봉사자가 정성을 기울여 담근 만큼 김치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호샤 사장은 “기업의 자선활동은 시혜적 차원이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을 사회에 다시 돌려주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기업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하영 인천광역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변함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런 사랑이 전국 곳곳에 널리 전파돼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아동복지협회도 시설 아동들의 좀더 나은 복지생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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