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함-침착함 필요”...웨일즈 언론, 김보경에 평점 7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18 10: 31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3)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하며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그러나 웨일즈 현지 언론은 김보경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좀 더 침착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보경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라운드 미들스브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주 헐시티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의 부진을 끊었던 카디프시티 역시 전반 19분 터진 매튜 콘놀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미들즈브로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보탠 카디프시티는 11승1무5패(승점 34점)로 미들즈브로(승점 32)를 밀어내고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6)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김보경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앞선 헐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높아진 팀 내 입지를 확인했다.
경기 후 웨일즈온라인은 김보경에게 평점 7점을 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김보경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볼터치 역시 깔끔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좀 더 침착해져야 한다. 더 간결한 볼터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디프시티 선수 중에선 마크 허드슨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은 가운데 결승골을 터트린 매튜 콘놀리와 아론 군나르손, 피터 위팅햄, 크레이그 눈이 평점 8점을 받았다.
▲ 카디프시티 플레이어 평점
데이빗 마샬(7) 매튜 콘놀리(8) 벤 터너(7) 마크 허드슨(9) 앤드류 테일러(7) 아론 군나르손(8) 피터 위팅햄(8) 조 마슨(7) 크레이그 눈(8) 김보경(7) 헤이더 헬거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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