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양 팀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추가한 울산과 수원은 각각 승점 69점과 60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내년 대회 출전을 노리는 울산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수원도 좋지는 않다.
수원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날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전에서 승리했다면 잔여 4경기서 승점을 1점만 추가해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경기를 마치고 울산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