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월드 투어 서울 공연에서 하반신 웨이브, 일명 미국춤을 선보여 열띤 환호를 받았다.
동방신기는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유노윤호는 솔로 무대인 '허니 퍼니 버니'에서 섹시함을 한껏 과시해 팬들의 큰 함성을 샀다.
유노윤호는 흰 셔트에 수트를 걸친 채 무대에 등장, 정규 5집 수록곡인 '허니 퍼니 버니'를 열창했다. 그는 소파에 앉는 설정으로 남성미를 한껏 어필했고 무대 중간, 수트를 벗어 던지며 야성미를 표출했다.

무대가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 유노윤호는 팔을 뒤로 짚은채 하반신 웨이브를 선보이는 미국춤을 선사했고, 이에 만 명이 넘는 관중들은 그의 농염한 안무에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편 동방신기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통해 약 2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새 정규 앨범 '캐치 미'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와이', '미로틱' 등 히트곡 퍼레이드, 일본 싱글 히트곡 무대, 멤버들의 개별 무대까지 총 27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펼친다.
동방신기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순회하며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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