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김민정이 놀라운 춤 실력으로 심사위원 박진영으로부터 90도 인사를 받았다.
김민정은 18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2'에서 프리스타일 댄스로 박진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아이가 아닌가 싶다. 저는 어른, 아이 합쳐서 제일 잘 추는 것 같다. 춤추는 것 속에 현석이 형도 보였다가 보아도 보였다"고 극찬했다.
이날 김민정은 먼저 박봄의 '돈 크라이(Don't Cry)'를 불러 실망을 안겼으나 이어 프리스타일 댄스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보아는 "이게 박진영 오빠가 말한 대충 춰도 잘 추는 춤이었다"며 "스웨거가 최고였다.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 노래가 문제인데 이 오디션이 춤만 가지고 올라가기가 굉장히 어려운 오디션이다. 저는 김민정의 목소리가 나쁘지 않아 노래를 조금만 배우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반면 양현석은 "제가 본 친구 중에 제일 잘 춘다. 제2의 보아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노래는 평가할 수준이 안 됐다. 노래로 합격 받기는 불가능하다"며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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