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충만한 허당기로 친근한 매력을 과시했다.
그는 18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 특별 게스트로 자리해 유재석, 이광수와 한 팀을 이뤘다. "계획을 세워서 팀의 브레인이 되고 싶었다"는 그는 의도와는 달리 옆으로 미는 문을 앞으로 밀고, 제일 좋은 물총을 획득하고도 사용법을 몰라 헤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미션 수행을 위한 물총을 찾던 이승기는 캐비닛을 열기 위해 많은 힘을 소진했다. 약 5분 가량이 흐른 후에야 가까스로 문을 열었으나 사용 가능한 물총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또 우연히 손에 넣은 최신형 물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상대팀을 아웃시키는데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다.

이에 앞서 각종 원형틀 통과하기 미션에서도 이승기는 오랜 시간 팀원들과 작전 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제대로 실행에 옮겨보지도 못한 채 꼴찌의 굴욕을 맛봤다. 이승기의 실수가 반복되지 유재석은 "왜 네가 허당인지 알 것 같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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