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박해진이 연인 박정아와 쌍둥이 누나 이보영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 상우(박해진)가 미경(박정아)이 서영(이보영)의 남편 우재(이상윤)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안 뒤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식 뒤 상우는 홀로 울고 있는 미경을 그냥 두지 못하고 곁으로 가 눈물을 닦아줬고, 죽집으로 데려가 같이 식사를 했다. 미경은 “내가 우리 아빠 엄마, 너 신경 안 쓰게 다 허락 받을게”라고 말하자 상우는 “내가 맘을 결정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이후 상우는 병원으로 돌아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서영이 결혼 전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를 버리고 결혼을 하겠다는 모습을 떠올렸고 “이런 마음이었어?”라는 말을 되 뇌여 마음 속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엔 자신의 쌍둥이 누나 서영이의 과거가 밝혀질 것임에 틀림 없기에 상우의 고민은 깊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
이후 상우는 자신의 아버지 삼재(천호진)에게까지 "만약 제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한 숨 섞인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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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