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늑대소년', '도둑들-광해' 이어 올 흥행 3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19 07: 40

영화 '늑대소년'(조성희 감독)이 '가을의 전설'을 썼다.
개봉 16일만에 430만 관객을 등극하며 한국 멜로영화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늑대소년'이 지난 주말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18일 전국 33만 444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09만 369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1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욱이 '늑대소년'은 이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세 번째 흥행 영화로 2012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늑대소년'은 송중기 신드롬, 1020여심을 사로잡은 점,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영화라는 것 등이 흥행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3주차 '브레이킹던-파트2'와 같은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늑대소년'의 최종 스코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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