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반지의 제왕 호빗족의 '미들어스' 체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19 10: 47

[OSEN=최은주 인턴기자]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캠페인 ‘100% 미들어스(Middle-Earth)’가 펼쳐진다.
미들어스(Middle-Earth)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족의 배경마을로 등장하는 신비로운 세계이다. 엘프와 호빗이 함께 춤을 추고, 커다란 나무가 말을 건내고, 마법이 실제로 이루어지며 환상적인 모험이 가득한 공간을 의미한다.
100% 미들어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뉴질랜드 북섬 마타마타(Matamata) 근처의 호비튼으로 반지의 제왕 촬영 이후에 전부 원상 복귀되었던 호비튼이 이번 영화 호빗 제작과 함께 새롭게 영화세트로 만들어져 보존되고 있어 이번 이벤트가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에어 뉴질랜드 탑승 순간부터 시작된다. 승무원들이 엘프 복장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엘프 복장의 승무원들이 소개하는 ‘안전교육편 브리핑'은 유튜브에 공개 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높이 12m, 무게 1.2t의 거대 골룸이 나타난다. 숱 없는 머리, 빼빼 마른 몸, 튀어나올 듯한 큰 눈 등 골룸의 특징이 그대로 재현됐다.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골룸 구조물은 웰링턴 공항 푸드 코트 위에 설치됐다.
또한 웰링턴에는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직접 제작하고 후반작업을 진행한 웨타 스튜디오(Weta Studio)가 있고, 웨타 스튜디오와 연결된 웨타 케이브(Weta Cave)에는 간달프와 골룸의 실제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영화 반지의 제왕의 메이킹 필름도 상영된다
관광청 관계자는 “내달 13일 개봉하는 피터 잭슨 감독의 새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과 함께 많은 관심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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