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휴대폰이 없을 때는 비둘기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책임지고 있는 서수민 CP는 19일 오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인간의 조건’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들이 휴대폰 없이 생활하게 되자 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을 즐기더라"고 밝혔다.
또 그는 "여러 가지 공지사항을 알면서도 무시하는 것을 촬영장을 급습해 알아냈다"고 덧붙이는 등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은 "'인간의 조건'이 정규편성이 된다면 비둘기로 연락하자"며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 등 개그맨 6인방이 출연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겪는 수고로움과 에피소드를 다루는 신 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4일 첫 방송.
mewol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