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별 '선택하는 크림' 달라야 한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1.19 13: 44

- 건성, 민감성, 지성 타입 별 전용 제품으로 겨울철 피부고민 해결
겨울철 스킨케어의 기본은 보습. 그 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인 크림을 제대로 사용해야 쌀쌀해진 날씨를 맞아 가속도 붙은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분 크림이라고 다 같은 수분 크림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으로 깐깐하게 골라서 사용해야 진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건조한 피부는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하는 타입의 수분크림이 좋고, 예민한 민감성 피부는 저자극의 제품을, 트러블이 심한 지성 피부는 보습력이 좋은 젤 타입 크림이나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제격이라는 것.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겨울은 건조한 느낌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쓰기 쉽지만 가장 기본적인 보습크림 하나만 집중해서 사용해도 피부는 상당히 좋아진다”며, “제품을 두서없이 사용하는 것보다 본인의 피부타입에 딱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에서도 보습의 최고 단계인 크림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말린 낙엽처럼 건조한 피부에는 유수분 밸런스에 초점
찬바람이 불어옴과 동시에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건조하다면, 평소 사용하던 제품보다 조금 더 유분기가 도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수분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유분도 부족하기 때문. 풍부한 영양감의 농축 제형으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제품이 제격이다.
다나한의 '본연진 크림'은 해담단, 보비탕가감방 등 국내산 한방 원료가 고농축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쫀쫀한 제형의 고농축 된 한방 성분은 피부결 사이사이에 부족한 탄력을 채워주고 잔주름뿐만 아니라 깊어지는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어 피부 본연의 윤기와 탄력을 되찾아 준다. 또한 한방 제품이지만 진한 한방 향이 아닌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장미꽃 향을 담아 젊은층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건성 피부는 수분 크림을 바른 뒤, 나이트 전용 크림을 추가로 사용해주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뉴트로지나의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훼이스 크림’은 북유럽 최북단에 위치한 극한의 나라 노르웨이 전통 보습 비법인 노르웨이젼 포뮬러가 장시간 수분 보유력을 보장해주어 매일 깊은 숙면을 취한 듯 깊은 보습감을 부여해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 다음날 한층 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 민감성 피부는 천연 유기농 제품이나 전용 제품이 필수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가을에 접어들면 건조로 인한 따가움, 안면 홍조 등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피부가 극도로 민감한 사람은 제품 선택에도 어려움을 겪는데, 자극을 줄 수 있는 기초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천연 유기농 성분이 함유되어 있거나, 저자극의 민감성 피부용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멜비타 ‘모이스쳐라이징 로즈 넥타 크림’은 7가지 유기농 장미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줌은 물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 로즈 플로럴 워터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로즈 씨드 밀크가 피부의 수분을 저장시켜 주며, 천연 유기농 와일드 로즈가 수분 순환을 도와 오랜시간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결로 만들어준다. 천연 유기농 인증마크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럽 약국 화장품 브랜드 아벤느의 ‘크렘 뉴트리티브 꽁팡사트리스’는 세라마이드, 식물스테롤 등 지질복합체를 함유해 겨울철 특별히 건조하고 민감한 증상을 느끼는 피부에 적합한 고보습 크림이다. 충분한 유분과 수분을 함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들거림이나 미끈거리는 느낌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게다가 비타민 C와 E를 함유해 지친 피부에 생기를 찾아주며 아벤느 온천수를 함유해 피부 진정 효과도 더했다.
▲ 트러블이 심한 지성 피부는 오일프리 체크
건조한 날씨에도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피부는 자칫 잘못 관리했다가는 더욱더 극심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하다면 일반 수분크림보다 오일 프리 타입으로 보습을 관리해주는 지성 피부용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차앤박 화장품의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은 산뜻한 젤 타입의 오일 프리 수분크림. 피부 표면은 과도한 피지로 번들거리고, 피부 속은 건조한 지성 및 복합성 피부를 위해 출시됐다. 바르는 순간 피부에 부드럽게 퍼지며 끈적임 없이 피부 속 건조함을 촉촉하게 개선해 준다. 피부 지질성분 및 CNP Anti-irritant complex를 함유하여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며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준다고.
태평양 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의 '테라크네 수딩 모이스처라이저'는 트러블 피부를 위한 저자극 고보습 수분크림이다. 피지 성분을 촉진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오일을 배제, 과다 피지 분지를 막아주는 동시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녹차추출물을 함유해, 뛰어난 보습 효과는 물론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에 건강한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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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화장품, 다나한, 뉴트로지나, 멜비타, 아벤느, 차앤박 화장품, 에스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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