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해외봉사 중 참담한 현실에 눈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19 15: 42

배우 박보영이 해외 봉사 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보영은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엘살바도르’에서 연예인 봉사단에 합류, 현지 아이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맹그로브 숲에서 조개 채취에 나섰다.
그는 어린 아이들이 일하는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험난하고 위험한 조개채취 현장에서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깨진 조개껍질에 찔리고 게에 물려가며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보람도 없이 이날 번 수입은 고작 1달러 25센트. 봉사단은 생각보다 적은 수입에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박보영은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과 아이들 생각에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
박보영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보육원을 완공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배를 제작하는 것”이라며 또 한 번 봉사의 의지를 불태웠다.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봉사단원으로서 순수한 봉사의 열정을 보여준 박보영의 모습은 ‘맹그로브 숲, 1달러의 희망’ 그 마지막 이야기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6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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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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