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의 교통사고로 2주간 결방했던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이번 주 방송분 2회를 스페셜로 대체한다.
19일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OSEN에 “박주미 씨가 지난주 퇴원을 했지만 촬영을 재개할 만큼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주 방송분은 ‘대왕의 꿈’ 스페셜로 대체하기로 했고 편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박주미가 예상보다 빠르게 퇴원을 한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세가 빠른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KBS는 오는 24, 25일 양일간 방송분은 스페셜로 대체하고 박주미의 촬영 복귀를 천천히 논의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박주미 씨의 몸 상태나 복귀 의사를 논의하는 것은 급하지 않게 처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경북 군위군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인근에서 덤프트럭과 추돌사고를 당했다. 주치의로부터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진 상태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큰 문제가 없으나 후유증 및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에 회복을 위해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주미는 정밀 진단 결과 간 내부에 열상, 갑상선 연골 골절, 무릎, 복부, 목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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