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3승을 거두며 외국인 투수 성공작이 된 좌완 쉐인 유먼(33, 롯데 자이언츠)이 다음 시즌에도 롯데와 함께 한다.
롯데는 19일 “올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 쉐인 유먼(Shane Youman)과 전년대비 25% 인상된 총액 37만5천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7만5천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유먼은 구단과의 재계약 후 “사직구장에서 열렬히 성원을 보내 준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 또한 한 시즌 동안 같이 뛰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적극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임해준 구단에게 감사하고, 오프 시즌 동안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유먼은 29경기에 등판, 179 ⅔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특히, 다승 4위, 방어율 3위, 탈삼진 3위 등 투수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롯데자이언츠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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