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정준호가 영화 ‘가문의 귀환’의 이천만 번째 관객에게는 정준호 자신을 비롯한 배우 신현준과의 일일 데이트권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1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천만 번째 관객에게는 신현준-정준호와 일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분의 가족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삼건설 창립 10주년’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행사에서 정준호는 극 중 배역인 ‘장삼건설’의 CEO 박대서로 분해 영화에 대해 소개하던 중 “목표 관객수는 이천만 명이다”라며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1750만 명이 봤다. 앞으로 250만 명을 동원하면 우리의 꿈의 숫자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 최고 연기파 배우 박근형, 유동근 성동일 김민정 등 배우들의 연기와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공약에 대해)아직 신현준씨가 대답을 해주지는 않았지만, 만약 거절하더라도 나 혼자서라도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두번째 편에서 네번째 편까지의 주연을 맡아 출연한 바 있다.
정준호는 영화에서 쓰리제이 가문의 고명딸 진경과 사별한 후 홀로 남아 일에만 매진한 끝에 장삼건설 CEO자리에 앉아 장삼건설의 순혈통인 장씨 삼형제의 견제를 받는 박대서 역을 맡았다.
‘가문의 귀환’은 2002년 정준호-김정은 주연 ‘가문의 영광’의 10년 후를 그린 내용으로 10년 전 엘리트 사위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던 쓰리제이 가문의 삼형제가 고명딸 진경이 죽은 후 이제는 가문에 위협이 되는 사위 박대서를 몰아내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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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