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속 귀여운 공주 김소은이 짝사랑하는 조승우와의 혼례를 위해 정해진 혼례를 거부하고 나섰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 15회에서 숙휘공주(김소은 분)는 인선왕후(김혜선 분)에게 “혼사를 미뤄 달라. 난 부족한 것이 많다. 이대로 혼례를 치르면 왕실에 큰 누가 될 것”이라고 생떼를 썼다.
간신히 혼례를 미루는데 성공한 숙휘는 상궁에게 “마음 같아서는 지금 하고 싶다. 하지만 백 의생이 의관이 돼서 어의가 된다면 면천이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양반이 되고 나와 혼인할 수 있다”면서 달콤한 계획을 늘어놓았다. 즉 의생이 된 백광현(조승우 분)이 어의가 돼서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신분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

그동안 숙휘는 천한 신분의 광현을 짝사랑을 해서 어떻게든 광현을 보기 위해 아픈 동물을 모아 핑계를 댔다. 숙휘가 정해진 혼례를 미루면서 당분간은 광현에 대한 사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광현은 어려운 시침 시험을 통과하며 의생이 됐다. 하지만 시침 외에 의학적인 기본기가 부족한 광현은 다른 의생들과 달리 환자들을 돌보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앞으로의 고충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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