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최시원, 김명민과의 의리 지켰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9 23: 06

[OSEN=박정선 인턴기자] '드라마의 제왕'의 최시원이 ‘경성의 아침’에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번복하지 않으며 김명민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연출 홍성창) 5회에서 강현민(최시원 분)은 출연을 계약한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편성이 불발되자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변심하지 않고 김명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현민은 앤서니김과 약속한 시간이 2시간을 남기고 있는 시각에도 확실한 편성을 받지 못하자 불안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며 손톱만 뜯었다. 그러자 그의 매니저는 “지금이라도 ‘우아한 복수2’ 한다고 하자. 앤서니에게 받은 돈도 한 푼 없지 않냐”고 그를 부추겼지만 강현민은 “그래도 딱 2시간만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결국 앤서니김은 각고의 노력 끝에 '경성의 아침' 편성에 성공했고 강현민의 출연도 순탄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강현민은 이고은(정려원 분)이 다시 작가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고은이 자신 앞에서 화를 내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일을 회상하고 “분명 나에게 복수할거다”며 다리를 떨고 손톱을 깨무는 등 ‘찌질한 톱스타’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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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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