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에 독설 “사람도 아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19 23: 40

[OSEN=박정선 인턴기자] '드라마의 제왕' 정려원이 자신의 드라마를 마음대로 쥐고 흔드려는 김명민에 “당신은 사람도 아니다”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연출 홍성창) 5회에서 앤서니김(김명민 분)은 애초에 시대극으로 기획됐던 드라마 ‘경성의 아침’을 본격 멜로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앤서니김의 제안에 이고은(정려원 분)은 “이건 내 드라마다. 누구 맘대로 바꾸냐”며 격분했다.
이에 앤서니김은 이고은에게 “드라마의 제왕으로 다시 우뚝 서서 모두가 다 나를 우러러보게 만들거다. 그러니까 이 작품 꼭 성공해야 된다”고 말했고 이고은은 “당신 미쳤다. 이 개자식”이라고 독설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 후 앤서니김은 이고은에게 대본을 멜로물로 둔갑시킬 감수 작가를 소개했고 이고은은 화를 참지 못하고 “당신은 사람도 아니다”라고 외쳤다.
한편 방송말미 앤서니김과 마찰을 빚던 이고은은 위약금을 물어주겠다고 제안한 제국기획 대표 오진완(정만식 분)의 꾀임에 넘어가 “작가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나서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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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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